사진이라는 취향의 씨앗이 움트길 바라며

2025.2.5

LIVE & GROW | 맹그로브 사진전 온라인 전시

LIVE & GROW

맹그로브는 품 안에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 교류하고, 자기답게 성장하는 커뮤니티를 꿈꿉니다. 단순히 먹고 자는 곳이 아니라 몰랐던 내 취향을 발견하고, 건강한 자극 속에 생각이 자랄 수 있는 집이 되었으면 해요. 맹그로브 안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이벤트와 콘텐츠도 모두 이 고민을 담고 있습니다.

 


제1회 맹그로브 사진전
한번은 사진이라는 주제를 꺼내봤습니다. 그동안 맹그로버*들이 맹그로브 공간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SNS로 인증해 준 사진을 통해 얼핏 살필 수 있었는데요. 더 많은 이들이 각자의 눈으로 일상을 기록하고 나눌 수 있도록, 또 누군가에게는 사진이라는 취향의 씨앗이 움트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맹그로브 사진전 이벤트를 열었답니다.

*맹그로버란? 맹그로브에 살고 있는 이웃들이 서로를 부르는 이름이에요.

이벤트에 참여한 맹그로버에게는 ‘맹그로브 업사이클 필름카메라’를 선물했어요.

맹그로브와 동네
주제는 딱 두 단어 “맹그로브와 동네”였습니다. 사진전이 전문 장비를 지닌 작가들만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아니라, 쉽고 가벼운 일상 같은 일이었으면 했거든요. 이벤트를 마치고 모두 300장이 넘는 작품을 전해 받을 수 있었는데요. 맹그로브 근처 랜드마크, 아늑한 방 사진, 반짝이는 야경과 사람 냄새 폴폴 나는 시장 풍경까지, 맹그로버의 애정이 묻은 시선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1호 코리빙 하우스 맹그로브 숭인부터, 젊은 대학가에 터를 잡은 맹그로브 신촌까지, 서울의 각자 다른 지역에서 포착한 일상의 단면들을 지금 만나보세요!


맹그로브와 숭인

ⓒ민

ⓒ박사월

 

맹그로브와 신설

ⓒ꼬북해

ⓒ원두

ⓒㅎㅇ

ⓒHYUNJUNG

 

맹그로브와 동대문

ⓒ고구미

ⓒ군대는 우리의 사랑을 막지 못해

ⓒ졍해보자!

ⓒ초록

ⓒ히진

ⓒmae

ⓒScenes & Tales

 

맹그로브와 신촌

ⓒ김나영

ⓒ김트립

ⓒ마리

ⓒ무니

ⓒ雪野

ⓒ여현지

ⓒ전인턴

ⓒ햇살

ⓒAlice

ⓒciena

ⓒja

맹그로버 작가 24인의 작품은 어떠셨나요?
맹그로브 숭인에 산다면, 신설, 동대문 혹은 신촌에 산다면 어떤 풍경과 사람들, 그리고 일상이 기다리고 있을지. 작은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장면들이었기를 바랍니다.


글 | 박준하
사진 |
맹그로버 24인 (민, 박사월, 꼬북해, 원두, ㅎㅇ, HYUNJUNG, 고구미, 군대는 우리의 사랑을 막지 못해, 졍해보자!, 초록, 히진, mae, Scene & Tales, 김나영, 김트립, 마리, 무니, 雪野, 여현지, 전인턴, 햇살, Alice, ciena, 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