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내가 무장 해제되는, 가장 자유로운 공간이에요.

202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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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그로브에 하룻밤 머물고 간 손님, 싱어송라이터 사뮈 𝘚𝘢𝘮𝘶𝘪 의 목소리를 전합니다. 어두운 밤을 보내고 있을 이의 등을 토닥이는 그의 따스한 음악을 만나보세요.

안개같이 흐릿한 마음 그 사이에 널 가둬도, 맑은 하늘에선 비가 내릴 거야.

🎤 사뮈 (Samui) <찾아와줘>

인생은 늘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가끔은 의외의 일이 벌어지기도 하죠. 어릴 적부터 제게 가장 위로가 되어준 건 공감이었습니다. ‘나만 이런 게 아니네?’ 하는 안도감이 어찌나 위로가 되던지요.

온갖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여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웅크려있기만 하던 제게 너만 그런 게 아니라고 말해주던 수많은 고마운 사람과 음악 덕에 지금의 제가 있고요, 감히 이 곡이 여러분께 그런 곡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by 사뮈

 

🎸홈라이브 𝗛𝗢𝗠𝗘 𝗟𝗜𝗩𝗘란?
뉴리빙 커뮤니티 브랜드 맹그로브가 공간 곳곳에서 전개하는 아티스트 라이브 프로그램입니다. ‘내 집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컨셉으로 펼쳐지는 오프라인 콘서트는 물론, 다채로운 아티스트 비디오 콘텐츠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홈라이브 콘텐츠를 준비하며 만난 사뮈에게, 집과 일상의 다섯 가지 짧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𝟏. 사뮈에게 ‘집’이란?

무장 해제되는 공간, 가장 자유로운 공간.

𝟐.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

가장 작은 방에 소파와 TV를 놓았다. 쉬는 날이면 이 방에서 플레이스테이션을 하거나 영화 또는 유튜브를 보며 하루를 보낸다. 요즘은 확실히 집에서 에너지가 더 충전되는 기분이 들어서, 푹 쉬고 싶을 때는 주말 동안 집에만 있기도 한다.

𝟑. 매일 규칙적으로 하는 일이 있다면?

커피를 직접 내려 마시는 일! 세수나 양치처럼 일상적인 일이다. 커피는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마신다.

𝟒. 독립 후 알게 된 점이나 달라진 점

내가 하지 않으면 아무도 하지 않는다…  그 때문에 집안일을 미루는 것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

𝟓. 코리빙 하우스 ‘맹그로브’를 경험해 본 후기

일반적인 주거 형태에서 누릴 수 없는 다양한 공용 공간이 있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맹그로브 신설에는 탁 트인 전망까지 있으니 처음 독립을 해보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아티스트 | 사뮈
영상 | 마일드아이즈
| 사뮈, 임정연